라인 '文대통령 비하' 콘텐츠 판매 사과…"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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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文대통령 비하' 콘텐츠 판매 사과…"재발 방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29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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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스티커에 대해 29일 사과했다.

라인은 이날 오후 라인플러스 홈페이지에 '심사 가이드라인 위반 스티커 판매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라인은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제작된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부적절한 콘텐츠가 심사 지침을 위반했음에도 라인 스토어에서 공개 및 판매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라인은 지난 28일 오후 8시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Stamps of Mr. Moon(미스터 문의 도장)'이라는 메신저용 스티커를 등록했다.

이 스티커는 문 대통령의 사진을 기괴하게 변형해놓은 그림과 함께 '약속? 뭐라고?', '그 말이 뭐였더라?', '파기!', '네가 나쁜 거야!' 등의 일본어 말풍선을 달아놓았다.

라인은 자체 검토 절차를 통과한 스티커만 자사 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스티커는 가이드라인의 여러 부분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지만, 회사 승인을 통과하고 버젓이 등록·판매된 것이다.

라인은 28일 오후 9시쯤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오후 9시 58분 스티커를 삭제 조치했다. 해당 스티커는 판매 중단 및 사용 금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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