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분양가 상한제 앞둔 9월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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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분양가 상한제 앞둔 9월 분양 쏟아진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29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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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9월 초 추석 연휴와 10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일부 밀어내기 분양이 가세하면서 연중 최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새 아파트 물량은 전국적으로 총 5만2608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 4월에 분양된 4만1297가구보다 많은 연중 최대 물량이다.

특히 정부가 10월중 서울 등 일부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추진하면서 제도 시행 전 서둘러 분양을 끝내려는 단지도 몰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유력한 서울의 경우 다음 달 7000가구 이상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 단지인 역삼아이파크(499가구)부터 서대문구 홍제동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819가구), 송파구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1945가구),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차(2569가구) 등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여기에 최근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돌아선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 라클래시'도 다음 달 중 전체 779가구 가운데 11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민간아파트 외에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물량까지 늘면서 총 2만179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투기과열지구인 광명시에서는 철산동 철산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역롯데캐슬&SK뷰클래스티지'가 다음 달 분양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갈 전망이다. 전체 1313가구중 전용면적 59∼84㎡ 70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반으로 알려졌다.

또 정비사업 물량인 남양주시 평내동 e편한세상평내(1108가구), 부천시 범박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도 9월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성수기를 맞아 인천(4268가구), 대구(3686가구), 부산(2904가구), 광주(2396가구) 등 광역시에서도 새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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