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랩, '박화영X국도극장' 잇는 작품 뽑는다…내달 서류접수 시작
상태바
명필름랩, '박화영X국도극장' 잇는 작품 뽑는다…내달 서류접수 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0829124452.png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명필름랩(구 명필름영화학교)이 내달 27일부터 6기 모집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모집분야는 극영화 연출, 시나리오, 제작, 촬영이다.

지원자는 명필름랩 홈페이지에서 지원분야별 제출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극영화 연출과 시나리오 분야의 지원자는 장편 시나리오 또는 장편 트리트먼트 1편과 해당 작품의 작품해설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모집전형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명필름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필름랩은 명필름의 이은·심재명 대표가 신진 영화인들을 발굴, 육성하여 기존 상업영화계에서 시도해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도전을 펼쳐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 파주출판도시에 설립한 영화제작 시스템이다. 

명필름랩은 매년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2년 동안 작품을 연구, 개발 및 제작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기 조재민 감독의 '눈발'(진영(GOT7), 지우 주연)은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선정된 후 2017년 3월 1일 개봉했다. 이동은 감독의 '환절기'(배종옥, 이원근, 지윤호 주연)는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KNN관객상 수상 후 2018년 2월 22일 개봉했다. 이어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활동을 그린 1기 이주호 감독의 음악 다큐멘터리 수퍼 디스코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90829124417.png
또한 2기 이환 감독의 '박화영'(김가희, 강민아, 이재균 주연)은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2018년 제36회 독일 뮌헨영화제(Filmfest Muenchen)에 초청됐고 같은 해 7월 19일 개봉했다. 박화영은 파격적인 내용과 표현 방식뿐만 아니라 날것과도 같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 그리고 3개월간의 장기 상영 속 계속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2018년 독립영화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제9회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을 비롯 다수의 상을 수상한 3기 전지희 감독의 '국도극장'(이동휘, 이상희 주연)은 올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됐고,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