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전 대표는 이날 검은색 양복과 흰 셔츠 차림으로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취재진들 앞에 선 양 전 대표는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치기 혐의와 성 접대 의혹 등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경찰은 이날 도박과 성매매알선 등 양 전 대표와 관련된 혐의를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양 전 대표는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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