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정부 전체 SOC 예산안은 22조3000억원으로 올해 19조8000억원보다 12.9% 증가해 2년 연속 증액됐다. 이중 국토부 소관 SOC 예산은 18조원으로 올해 15조8000억원보다 2조2000억원 늘었다.
국토부 소관 예산안에는 △노후SOC 유지보수 및 재난대응 투자 확대 △화재‧건설재해 등 재난‧재해 대응 △대도시권 교통혼잡 및 교통사각지대 해소(M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추진, GTX-A노선 사업비, GTX-C노선 시설기본계획 예산 등) △간선 교통망 확충 및 도시재생 확대 △혁신성장 투자 및 일자리 창출기반 조성 △주거 취약계층의 여건 개선 지원(수급대상자 확대, 기준 급여액 인상 등)이 담겼다.
손명수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안은 안전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기반시설 노후화에 적극 대응하고, 만성적인 대도시권의 교통혼잡을 해소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생활SOC 투자도 대폭 증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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