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올해 수도권 주택가격 1.2%, 전셋값 2.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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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올해 수도권 주택가격 1.2%, 전셋값 2.5% 하락"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28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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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이르면 10월중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이 1.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상반기 부동산 시장동향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1~7월 전국 주택가격은 1.01%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97%, 지방은 1.04% 각각 하락했다.

감정원은 12월까지 집값이 추가 하락해 전국 1.4%, 수도권 1.2%, 지방 1.9% 각각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감정원은 집값 하락의 이유로 정부 대출규제에 따른 주택 구입부담 증가와 시장 상황으로 대기수요 증가, 매수수요 위축 등을 꼽았다.

지역별 차별화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수요가 풍부한 서울과 수도권은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지방의 경우 지역 시장 위축과 입주물량 축적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이다.

감정원은 전세시장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까지 전국 주택 전셋값은 1.58%(수도권 1.75%·지방 1.43%)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세가 연말까지 지속돼 전셋값이 전국 2.6%, 수도권 2.5%, 지방 2.6% 각각 하락한다는 설명이다.

감정원은 매매 대기수요 증가로 전세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전반적인 입주 물량 증가로 임대시장은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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