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현장에 '폭염 영향예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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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현장에 '폭염 영향예보제' 도입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28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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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시가 발주한 건설 현장에 기상청의 '폭염 영향예보제'를 도입해 근로자의 온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폭염특보 때만 적용하던 것을 예비단계인 폭염관심 단계부터 살수량 증대, 그늘막 설치, 대형선풍기 설치, 에어컨 설치, 냉수기 설치 등은 물론 온열질환자 사전확인,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폭염경보 시에는 실외작업을 중지하고 실내작업으로 전환하고, 38도 이상인 경우는 모든 공사를 중단하도록 안전 기준을 강화했다.

올해 서울 폭염경보는 13회, 폭염주의보는 16회 발령됐다. 이에 맞춰 서울시 발주 60개 건설 현장 4604명의 근로자 중 962명은 실내작업으로 전환해 작업했고, 3642명은 오후 2~5시에 실외작업을 중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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