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히 폴크스바겐 전 회장 82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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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히 폴크스바겐 전 회장 82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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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페르디난트 피에히 폴크스바겐(VW)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독일 언론들은 폴크스바겐(VW)을 글로벌 업체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페르디난트 피에히 전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W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외손자인 피에히 전 회장은 지난 1993년에 최고경영자에, 2002년에는 회장직에 오르는 등 20년 넘게 'VW 제국의 황제'로 불렸다.

그는 적자에 허덕이던 폴크스바겐사를 1990년대에 흑자로 전환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9년간 CEO로 재임하는 동안 회사를 10억 유로 상당의 적자에서 26억 유로의 흑자로 돌려놓았다. 브랜드도 트럭을 포함해 12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그는 2015년 당시 VW의 CEO이자 차기 회장으로 지목되던 마르틴 빈터코른과의 파워게임에서 밀려 불명예스럽게 회장직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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