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의혹' 강제수사 착수…서울대·고대·부산의료원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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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의혹' 강제수사 착수…서울대·고대·부산의료원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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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서울대·고려대·부산의료원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7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 고려대, 단국대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수령과 부산의료원장 선임에 관련성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조 후보자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경남 창원시의 웅동학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분을 매입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본사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본건은 국민적 관심이 큰 공적 사안으로 객관적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크다"며 "자료 확보가 늦어질 경우 객관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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