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20일부터 전날까지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누적 개통량이 50여만대로 집계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보다 20% 정도 많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 예약 기간 갤럭시노트10 예약 판매량이 전작보다 2배 이상 많은 130만대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사전 예약량의 40% 정도가 개통된 것이다. 보통 예약 판매량 중 개통량이 50%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적은 양이다. 갤럭시노트10에 대한 공시지원금과 불법보조금 규모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일부 판매점이 예약을 취소하거나 가격을 대폭 인상한 여파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아우라 글로우 등 특정 색상 재고가 많이 부족하고 판매점에 예약된 물량도 다수 개통 대기 상태"라며 "이번 주 시장 상황을 본 후 개통하는 물량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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