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8월 금리동결...10월 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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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8월 금리동결...10월 인하 예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27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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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이 이달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는 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10월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금통위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의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큰 만큼 한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확인 후 10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무역갈등이 심화해 당장 8월에 인하를 단행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져 8월보다는 10월 중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달에는 소수의견이 있는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금리동결을 예상하면서도 완화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이 격화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으로 일본과 마찰도 심화해 통화정책 완화의 목소리가 높다"며 "이번 금통위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인하 소수의견은 2명 정도까지 나와 완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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