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신규 상장사 등 제외) 636곳의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108.75%로 작년 말보다 4.4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재무구조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조사 대상 기업의 6월 말 현재 부채총계는 1천354조78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1조7799억원(7.27%)이나 증가했다.
이에 비해 자본총계는 1245조840억원으로 35조374억원(2.9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조사 대상의 54.1%인 344곳이었다.
또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하고 200% 이하인 곳은 182개사(28.6%)이고 200%를 초과하는 곳은 110개사(1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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