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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에 日 연관 공연 줄줄이 취소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8월 24일 오전 11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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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일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문화 교류도 차질을 빚고 있다.

스톰프뮤직은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 계획이던 '보사노바, 애니메이션을 만나다' 공연을 취소했다.

일본 혼성듀오 '나오미 앤 고로'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인기 애니메이션 삽입곡을 들려주는 공연이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예술의전당에 대관 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사 달컴퍼니는 오는 10월 예정한 일본 소설 원작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공연을 취소했다. '용의자 X의 헌신'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원작자다.

달컴퍼니는 "최근 일본과 정치, 경제적 문제로 악화하는 양국 관계와 그로 인한 범국민적 분노에 깊이 공감한다"며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별개로 현시점에 이 작품을 올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국립극단은 9월 무대에 올릴 예정이던 친일 작가 임선규의 연극 '빙화' 공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국립극단은 친일 연극의 실체를 드러내고 비판적으로 성찰한다는 기획 의도와 무관하게, 국민감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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