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 부문 성과급 절반으로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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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 부문 성과급 절반으로 줄듯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23일 2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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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삼성전자 직원들이 내년초 받을 성과급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황 부진,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 등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직원들에게 내년 초 지급되는 성과급(OPI)의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각 사업부의 1년 성과가 연초 사업 목표를 초과했을 경우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OPI로 지급한다. 매년 1월쯤 나온다.

먼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메모리·비메모리 사업부(시스템LSI·파운드리)를 통틀어 22~30% 수준에서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부문 무선사업부는 24∼28% 수준, 네트워크사업부는 31∼39%로 예상됐다.

올해 초 지급된 OPI가 DS부문에서는 최대치인 50%, IM부문에선 46%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소비자가전(CE)부문의 경우 생활가전사업부는 23∼24%,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최대 42% 수준으로 공지됐다. 작년에도 CE부문 성과급은 가전사업부 23%, VD사업부 46% 정도로 큰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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