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를 맡고 있는 당국자로서 우리 경제가 외부의 어떤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게 거듭나도록 비장한 각오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소미아 종료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힌 미국이 자동차 관세나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경제 보복을 할 우려는 없느냐는 질문에 홍 부총리는 "그런 단계까지는 안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촘촘한 대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한 적시 대응을 위해 경제부총리 주재로 일본관계장관회의를 매주 두 차례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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