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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가계빚 1556조…전분기 이어 증가세 둔화

송가영 기자 songgy0116@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8월 22일 오후 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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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정책으로 가계빚 증가속도가 줄어든 가운데 2분기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중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3월말보다 16조2000억원 증가한 155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전 카드 사용액까지 포함한 포괄적 가계부채를 뜻한다.

2분기 증가폭은 전년 동기 대비 작으나 올해 1분기 보다는 크게 늘었다.

이번 분기 가계신용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4.3%다. 지난2004년 3분기 이후 14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앞서 가계신용 증감률은 금리하락과 부동산‧대출 규제 완화로 지난 2015년, 2016년, 2017년에 폭증한 바 있으나 정부의 대출 억제 및 부동산 시장 규제책으로 지난해 2분기7.5%, 3분기 6.7%, 4분기 5.9%로 감소하더니 올해 1분기 4.9%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렇듯 가계부채 증가속도는 둔화되고 있으나 소득보다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분기 기분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2%, 순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3.6%에 머물러 가계신용 증가율에 못미쳤다.

또한 1분기 대비 가계빚의 증가폭도 크게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과거 분양된 아파트 입주 물량에 따른 집단대출이 증가했고 전세자금대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투자 심리가 하반기 어떻게 이어질지가 가계대출 견인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관리대책과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은 가계대출 축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만 보면 2분기 증가폭은 1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대출 증가액이 13조3000억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 증가액은 5000억원에 머물렀다.

판매신용은 계절적 요인으로 1분기 1조9000억원 감소했으나 2분기 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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