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필름마켓은 현재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와 함께 올해 영화제에서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의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의 방송 시상식, '아시아콘텐츠어워즈(ACA : Asia Contents Awards)'를 준비하고 있다. 이 시상식을 통해 영화제의 콘텐츠가 방송 분야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이용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들의 향후 나아갈 길을 선도해 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영화와 다른 콘텐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걸맞게 영화제 역시 발빠르게 발맞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의 김문연 회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필름마켓의 영역을 방송 장르로 확대하여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위한 전향적인 계기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 방송사들의 제작 확대 및 글로벌 유통 활성화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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