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위스키 4종 출고가 최대 30.1% 인하
상태바
골든블루, 위스키 4종 출고가 최대 30.1% 인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20일 09시 4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내 하이볼 시장 진출 계획, 주류 시장 발전 위한 R&D 투자 확대

위스키.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토종 위스키 기업 ㈜골든블루(대표 김동욱)가 오는 21일 출고분부터 위스키 주력 제품 4개의 가격을 최대 30.1% 인하한다.

골든블루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도∙소매업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의 부담감을 덜어 10년째 하락하고 있는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하 제품은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 등 4종이다.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국내 1위 '골든블루 사피루스'다. 450㎖는 7.9%, 330㎖는 4.4%씩 내린다. 골든블루는 로컬 위스키 시장에서 21.4%의 점유율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가격을 인하함으로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판매량 상위 제품인 '팬텀 디 오리지널'의 경우 지난해 6월 가격을 10%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도 추가로 4.2%를 내린다. 최초 출고가 대비 약 14% 인하된 가격이다.

출시한 지 1년도 안된 '팬텀 디 오리지널 17'도 8.7% 인하한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이 제품은 동급 경쟁 제품 대비 약 7%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 가격 인하로 그 차이가 약 15%까지 확대됐다.

팬텀 더 화이트는 450㎖ 제품이 30.1%, 700㎖ 제품이 30.0%까지 저렴해진다.

골든블루는 이번 가격 인하와 함께 체질 개선 계획도 발표했다.

단기적으로는 홈술, 혼술 등 새롭게 부상하는 음용 트렌드에 맞게 연내 하이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코리안 위스키 개발 프로젝트' 등 위스키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한국 위스키를 또 하나의 수출 상품으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시장 침체를 타개할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주력 제품의 선도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근본적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의 규모를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에 박차를 가해 위스키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