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양양', '톨스토이 마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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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양양', '톨스토이 마을' 들어선다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19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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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스토이 마을 조감도
▲ 톨스토이 마을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한국에서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양양공항으로부터 3km 지점에 '톨스토이 마을'이 조성된다.

강원도 양양읍 청곡리 324번지 일대에 '(주)형지'가 타운하우스 45세대(7230평)를 조성해 놓았다. '(주)바이칼로그하우스'는 러시아 전통 기법을 이용해 이를 톨스토이 마을로 조성 할 예정이다.

톨스토이 마을은 러시아식 이중 벽 로그하우스와 통나무 주택 등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러시아산 목재와 건축방식, 정원 조성 등을 통해 한국에서 보지 못한 이국적인 러시아 주택단지가 완성 될 예정이다. 마을 내 톨스토이 문학센터 건립도 예정돼 있어 대문호 톨스토이의 문학과 러시아 문화를 맛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마을로 조성된다.

톨스토이 마을에 지어질 타운하우스의 특징은 '에코울(ECOWOOL)'이라는 순셀룰로오스 성분의 친환경적인 단열재다. 러시아 특유의 가혹한 영하의 기온을 견뎌내기 위한 특유의 건축방식이다. 톨스토이 마을 건축을 맡은 (주)바이칼로그하우스의 위현복 대표는 톨스토이마을이 향후 남해 독일마을에 버금가는 이국적인 마을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위 대표는 "톨스토이 마을의 타운 하우스는 러시아 엔지니어들이 직접 시공하며 러시아산 소나무 목재와 통나무로 러시아 풍의 주택을 짓고 정원을 조성할 것" 이라며 "이미 토목공사를 끝냈고 모델하우스 건축공사를 이 달 중 시작하면 두 달 안에 완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톨스토이 마을은 주택 모두 정면을 동북향으로 짓고 집은 러시아산 통나무와 소나무 목재로 시공 예정이며, 러시아 건축 전문가들이 직접 건축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러시아는 태양을 많이 받기 위해 독특한 조경을 하는데, 톨스토이 마을 역시 러시아 정원 전문가와 조경전문가가 한 채마다 독립적인 정원을 조성 할 예정이다. 경량목구조가 일반적인 우리나라 건축방식과 다르게 톨스토이마을의 집은 두꺼운 소나무 목재 안에 천연 단열재 '에코울'을 사용 해 보온과 친환경적인 부분을 강화 할 예정이다. 

침대에서 동해 일출을 볼 수 있고, 마당에서 고개만 들면 설악산 대청봉이 보이는 톨스토이 마을은 낙산사 의상대가 1km, 낙산해수욕장이 700m, 양양공항은 3km에 위치해,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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