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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금리인하에 파생상품 원금 절반이상 손실 위기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8월 19일 오후 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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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S)'에 총 8224억원의 투자금(1인당 2억원 상당)이 몰려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들 상품의 지표 금리가 현 수준으로 이어진다고 가정할 경우 최소 원금 절반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

대규모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 파생결합펀드(DLF)는 독일·영국·미국의 채권 금리 등을 기초 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DLS)을 편입한 펀드들이다.

미국과 영국 CMS 금리 연계 DLF는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조기 상환되거나 만기 상환되는 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만기 평가 시 두 기초 자산 중 하나라도 0%를 찍으면 원금은 전액 손실(만기 쿠폰 감안 시 최종 수익률 -96.5%)된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에 연계한 DLS에 투자하는 펀드는 조기 상환 없이 만기(6개월) 때 연 4%의 쿠폰을 지급하지만 손실 조건에 해당하면 손실 배수(250배)에 비례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상품은 해당국 금리를 기준지표로 삼는데, 금리 전망이 예상을 크게 빗나가자 원금 전액 손실 위기에 처하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은 글로벌 경기하락 가능성과 한일·미중 무역갈등, 홍콩시위 등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금리, 환율, 유가 등을 기초로 한 파생결합상품 등 고위험 금융상품의 발행과 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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