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기업들, 日규제로 매출 2.8% 감소 전망"
상태바
한경연 "기업들, 日규제로 매출 2.8% 감소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6120731160001300_P4.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기업들이 일본 수출규제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비금융업 매출액 1000대 기업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영향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본의 수출규제가 경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51.6%로 집계됐다. 영향 없음은 48.4%였다.

기업들은 매출액이 2.8%, 영업이익이 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 매출액 감소율 전망치는 일반기계(13.6%), 석유제품(7.0%), 반도체(6.6%) 순이었다.

영업이익 감소율 전망치는 업종별로 일반기계(7.9%), 석유제품(5.4%), 반도체(5.1%), 디스플레이(2.4%), 철강제품(1.9%) 순이었다.

유환익 한경연 상무는 "작년 10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3%임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이 1.9% 감소할 경우 일부 기업은 적자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