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 서비스 업체 '인포빅스'가 10대 그룹 계열 90개 상장사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1조29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5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8조109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3%나 감소했다.
그룹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2곳뿐이고 나머지 8곳은 줄었다.
특히 한화그룹은 한화케미칼 등의 부진 속에 올해 영업이익이 72.8% 줄어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의 영업이익도 글로벌 반도체 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65.8%나 줄었고, 한진그룹의 영업이익도 6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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