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니발 폭행' 가해자, 아이들 보는 앞에서…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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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니발 폭행' 가해자, 아이들 보는 앞에서…국민청원 등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16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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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한문철TV 갈무리
▲ 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제주에서 한 30대 남성 운전자가 자신의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보복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교통사고 손해배상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칼치기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아내와 아들들이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끼어드는 '칼치기' 운전을 하다가 이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 B씨를 폭행했다.

가해자 A씨는 당시 폭행 장면을 촬영하던 B씨 아내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내리치고 던져버리기도 했다.

당시 피해 차량에는 5살과 8살 된 자녀들도 함께 타고 있었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아이들은 심리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씨를 처벌해달라는 글까지 올라왔다. 청원 동의는 현재 4만5000명을 넘겼다.

경찰은 A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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