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최대 비행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비행거리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강원도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점으로 미뤄 일단 단거리로 추정된다.
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이다. 지난달 25일부터 따지면 3주 사이 모두 6번 발사한 셈이다. 올해 전체로 보면 8번째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KN-23'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과 31일, 이달 2일과 6일, 10일에도 장소를 바꿔가며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발사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발사체 2발의 비행거리는 400여km, 고도 약 48km, 속도 마하 6.1 이상으로 분석됐다.
북한의 이번 무력시위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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