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2분기 연결 기준 29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7885억원), 올 1분기(-6299억원) 이후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 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2662억원) 감소한 13조 710억원, 당기순손실은 4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적자폭이 감소했지만 흑자로 돌아서는 데는 실패했다. 원전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연료비 지출은 감소했지만 석탄 대신 사용한 두바이유 등 일부 연료의 가격상승세가 발목을 잡았다.
한전 측은 "3분기는 여름철 냉방수요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높은 판매단가가 적용되는 계절별 차등 요금체계 영향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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