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사내 캠페인 '워라밸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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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사내 캠페인 '워라밸 프로젝트' 시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13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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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중견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사내 캠페인을 시행하며 가족 친화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회장 김용빈)이 가족 친화 기업 문화 조성 및 일과 가정 양립을 통한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내 캠페인 '워라밸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주 52시간 시대의 새 패러다임에 맞춰 시행되는 프로젝트로 △업무 종료 후 퇴근 독려 △업무 시간 외 지시 자제 △남직원 육아 휴직 활성화 △연차 사용 의무화 등이 골자다. 주로 업무 시간 종료 후 직원들의 빠른 퇴근을 유도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점차적으로 늘리는 등 직원의 워라밸 향상을 위한 방안들로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서복남 대표는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Work-life balance의 준말로 회사는 임직원들이 퇴근 후 보다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일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직원이 가족과 함께 행복해야 새로운 아이디어도 창출될 수 있다는 생각에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아파트, 사무실 건축 등 건설과 도로, 항만, 철도 등 토목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같은 그룹사에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코퍼레이션(050540)과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있다. 그룹사의 인원을 모두 합치면 약 4000명에 달한다.

회사는 이 캠페인을 그룹사 전체로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방안이 그룹 내 전 계열사에 확대되면 4천여 명의 직원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게 된 직원 김 모 대리(30)는 "눈치 보지 않고 퇴근 할 수 있어 올해 초 홀몸이 되신 어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회사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30대 중반인 박 모 과장은 "출산과 육아로 힘겨워 하던 아내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일과 가정에 모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배려해준 회사와 직장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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