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X MEC 플랫폼 공개…"생태계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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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X MEC 플랫폼 공개…"생태계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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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가입자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적용이 가능한 초엣지 기술 개발 등 '5GX MEC'플랫폼을 선보인다.

5G 시대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MEC는 소규모 데이터센터에 설치돼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SKT가 개발한 5GX MEC는 가입자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MEC 적용이 가능한 초엣지 기술이다. 스마트폰-기지국-교환국-인터넷망-데이터센터를 거치는 4단계를 1단계로 줄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초엣지 기술 적용시 기존 통신 대비 최대60% 향상된 초저지연 효과를 체감할 수 있고 기존 5G 기지국만으로 초저지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보안이 민감한 기업 및 공공기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용이하다.

5GX MEC는 퍼블릭 클라우드와도 연동이 가능하며 초저지연 통신 환경, 인공지능(AI), 양자암호,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 등 ICT 기술과 결합해 5G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 플랫폼 '워치앤플레이'를 공개했다. 5GX MEC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관전 모드와 플레이 모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고 방송 시청 중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SKT는 워치앤플레이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게임사 등과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판단, 향후 기술 개발 등의 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KT는 13일과 14일 양일간 SKT ICT 기술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5G MEC 해카톤을 개최할 예정이다. 5GX MEC에 적용해 초저지연 환경을 체험하는 '체험형 패카톤',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는 '개발형 해카톤'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인텔, 모바일엣지X,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사가 참여해 5GX MEC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T는 초엣지 기술을 각종 5G 서비스 테스트베드가 위치한 분당 5G 클러스터에 연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서버를 국내 기지국‧교환국에 설치해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신세계, LG전자, 연세의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X MEC 도입을 논의중에 있다. SKT는 이들 외에도 파트너십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강원 SKT 클라우드랩스장은 "5GX MEC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한 상황이고 이제 곧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기술들로 생태계가 확장되는 것이 바람이며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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