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79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 276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2014년 이후에도 매년 평균 215건이 출원됐다.
초기에는 주로 대기업이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개발을 주도했지만, 최근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이 늘면서 기술 개발과 출원이 증가했다.
최근 5년간은 대기업이 266건으로 28%, 중소기업이 252건으로 26%를 차지했고 대학 184건(19%), 연구기관 68건(7%) 순으로 조사됐다.
객체의 검출과 식별, 추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 차량용 영상인식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보여준다.
장현숙 특허청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차량용 영상인식기술은 소규모 인력과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려면 사전에 특허전략을 세워 기술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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