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사 금리 연계 상품 우려에 실태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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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사 금리 연계 상품 우려에 실태 점검 나선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12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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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독일과 영국 금리에 연계된 파생금융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런 상품을 취급한 금융사에 대해 실태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리 관련 부분의 변동성이 커서 리스크(위험)가 발생하다 보니 금리 연계 상품의 판매 현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독일 국채 10년물이나 영국 CMS(파운드화 이자율 스와프)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해서 만든 파생결합증권(DLS)과 이런 DLS를 자산으로 편입한 파생결합펀드(DLF) 등이 현지 금리 하락으로 큰 손실이 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DLF는 DLS 상품을 자산으로 편입한 파생결합 펀드다.

이들 상품들은 만기에 기초자산인 독일, 영국 등 해외 금리가 일정 수치 이상인 경우 원금과 연 3~5%의 수익을 상환받지만 일정 수치 아래인 경우 기초자산의 하락폭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회의를 열고 있으며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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