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오후 대국민 사과…불매 운동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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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오후 대국민 사과…불매 운동 의식했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11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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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직원 조회에서 '막말 동영상'을 틀어 논란의 중심에 선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오후 2시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이날 "윤동한 회장이 최근 벌어진 사태와 관련해 오늘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월례 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에게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됐다.

해당 유튜버는 문재인 정부의 대(對)일본 대응을 비난하면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고 언급했다.

여성 비하적인 언급도 문제가 됐다. 이 유튜버는 동영상에서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OEM) 전문 회사라는 점에서 여성 소비자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한국콜마 제품 리스트를 만들어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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