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14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성장 본격화
상태바
아리온, 14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성장 본격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09일 10시 4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디지털방송수신기 제조 및 유통업체인 아리온(대표 허필호)이 14분기 만에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리온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약 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했다고 8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와 영국 등 해외 수출 규모가 늘어나며 호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해외 시장 확대 및 사업구조 개편과 사업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지난 13분기 동안의 영업손실에서 벗어나며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리온은 지난 4월에 나이지리아의 GOSPELL DIGITAL TECHNOLOGY FZE와 24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5월에는 영국의 Inview Technology Limited와 수익쉐어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 두 건의 대규모 계약은 2018년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유럽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및 수익확대를 이어가 온기 실적 역시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기존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뿐 아니라 블록체인과 패션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리온은 1999년 설립이후 위성 방송수신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셋톱박스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