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5조5153억원으로 23.8% 늘고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95.0% 감소했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조2315억원을 기록했다.
그린 바이오는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의 판가 상승과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의 판매량 확대로 매출이 2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2013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생물자원은 글로벌 사료 판매 증가에도 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에 따른 조기 출하 및 소비 위축으로 축산가가 하락해 매출이 7%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1조95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비고 죽'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주요 가정간편식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6% 성장했다. 김치와 햇반도 각각 42%, 10% 성장했다.
가공식품의 글로벌 매출은 슈완스 편입과 더불어 미국∙중국 유통 채널 확대 효과가 지속되며 58% 확대됐다. 이로써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게 됐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공정 개선과 운영 최적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최대한 초점을 둘 것"이라며 "글로벌에서는 슈완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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