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49억' 안녕 티라노, 제작진 참석 언론 시사 & 기획 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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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49억' 안녕 티라노, 제작진 참석 언론 시사 & 기획 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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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이하 안녕, 티라노)가 지난 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와 기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기획 발표회 및 간담회에는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 시즈노 코분 감독, 강민하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먼저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는 영화의 전반적인 준비 과정에 대해 "2011년 고 녀석 맛나겠다를 배급하면서 작품의 원작 동화 이야기 중 서로 다른 공룡이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메시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영화화 판권을 구매하게 됐다. 이후 2여 년에 걸쳐 극장판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를 제작했는데 개봉 성과는 좋지 않았다"고 밝히며"이 좋은 원작 동화를 많은 관객들이 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2015년 8월부터 기획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시즈노 코분 감독은 한국과 함께한 작업에 대해 "한국 작품을 연출한 것은 처음이었지만 이 프로젝트가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물론 작품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어서 완성하기까지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이로 인해 나 자신이 성장했고 한 명의 감독으로서 굉장히 훌륭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새삼스럽게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대한 질문에 강민하 프로듀서는 "그려내고자 하는 것이 커다란 의미의 사랑인지 또는 티라노와 프논의 우정 이야기인지,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그려낼지 세밀한 부분에 있어서 전 제작진의 의견이 분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결론적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서로 우정과 신의를 지키는 테마로 귀결됐다"고 전했다.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는 "안녕, 티라노의 순 제작비만 49억 정도이다"라는 설명에 이어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한 이후 개봉일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패밀리 관객, 특히 어린이들에게 108분이라는 러닝타임이 길게 다가갈 것 같다는 부분에서 고민이 됐다. 각 제작진들과 어느때보다 세밀한 의견을 나눴고 프레임 단위로 리테이크 작업을 진행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에 개봉을 앞둔 안녕, 티라노는 가슴 아픈 비밀과 소중한 약속을 간직한 티라노와 프논이 그들만의 천국을 찾아 떠나면서 펼쳐지는 우정, 사랑 그리고 희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국의 영화사 ㈜미디어캐슬이 기획부터 제작, 투자까지 총괄한 작품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우수한 스탭진이 모여 세계 시장을 공략한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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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2019-08-13 14:21:09
주말에 가족들과 극장가서 볼 예정입니다.

룰루랄라 2019-08-08 16:29:08
한국 애니라니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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