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882억…전년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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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882억…전년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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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KT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한 28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사업별로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7434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3만1745원으로 2018년 2분기 이후 1년여만에 반등했다.

5G 가입자는 42만명이며 이 중 82% 이상이 국내 유일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슈퍼플랜'을 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G를 포함한 전체 MNO 가입자 순증은 20만3000명을 기록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1889억원을 기록했다. 기가 인터넷 성장이 계속되고 전용회선 신규 수주에 따른 영향이다.

2분기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522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9% 수준으로 성장했고 프리미엄 서비스인 1G 인터넷 가입자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우량 가입자 증가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6899억원이다. IPTV가입자는 이번 분기 14만7000명 순증한 811만명을 기록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가 5G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8498억원이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영향이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기업 IT서비스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161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5G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경근 KT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5G를 비롯한 무선, 미디어콘텐츠, AI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달성했고 그룹사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5G 시장에서 KT만의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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