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4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에 머물며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해 메이저 3승 이라는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확정, 아쉬움을 달랬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1년에 다섯 차례 열리는 메이저 대회 성적을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 국적의 선수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받은 것은 2015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고진영이 3번째다.
한편 브리티시오픈 우승컵은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시부노 히나코가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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