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마감...7개월 만에 2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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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마감...7개월 만에 2000선 붕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02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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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피가 2일 7개월 만에 2000선을 다시 내줬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등 악재가 잇따라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0.95%) 내린 1998.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밑돈 것은 올해 1월 3일(1,993.70)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361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2.06%), LG화학(-0.30%), 셀트리온(-4.11%), 신한지주(-3.28%), LG생활건강(-2.79%) 등이 내렸다.

현대차(1.59%), 현대모비스(1.03%), NAVER(1.07%), SK텔레콤(3.2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6포인트(1.05%) 내린 615.7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3월 30일(614.68)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7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9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64%), CJ ENM(-1.83%), 헬릭스미스(-5.77%), 메디톡스(-5.95%), 신라젠(-29.97%), 케이엠더블유(-1.12%), 휴젤(-2.44%), 스튜디오드래곤(-0.83%) 등이 내렸다.

펄어비스(0.99%), SK머티리얼즈(0.1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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