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덴마크 애니독스(ANIDOX), 한국방송공사(KBS)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다큐멘터리 창작자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덴마크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창작 플랫폼인 애니독스가 덴마크 현지 레지던스 프로그램 공동 주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애니독스· 덴마크 현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3개 기관이 함께 제작 중인 한국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관계자는 약 한 달간 덴마크 비보르크 소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머무르며 함께 작품 홍보용 애니메이션 트레일러를 제작하게 된다. 한국-덴마크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숙소가 제공되며 완성된 트레일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비보르크애니메이션 축제에서 소개되고 프로젝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와 한국 독립 영화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주관하는 다큐멘터리 지원 플랫폼 'DMZ인더스트리' 내에 한국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KBS독립영화지원펀드'를 신설하고 한국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KBS독립영화지원펀드는 DMZ인더스트리 공식 선정 국내 프로젝트를 대상작으로 하고 별도로 구성된 KBS독립영화제작지원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1편 이상의 작품을 선정하며 편당 순 제작비 25% 이내 최대 5천만 원의 지원 금액을 결정하여 시상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KBS와 함께 한국 다큐멘터리의 제작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내달 20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리며 올해 처음 시작되는 DMZ인더스트리는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지지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