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을왕산 일대 80만700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개발계획안을 다음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공모,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총사업비 2300억원 규모의 'IFUS HILL' 사업협약을 맺었다.
올 2024년 말까지 을왕산 일대에 영화·드라마 촬영이 가능한 복합스튜디오 단지, 케이팝 공연장, 한류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 관계자는 "용유도 을왕산 일대는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개발 진척이 없어 지난해 2월 해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스튜디오 관광단지가 문을 열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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