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소폭 줄었지만 해외판매가 늘어나면서 내수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7월 국내에서는 6만28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1% 감소했다.
세단은 쏘나타(LF 1737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대 포함)가 807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289대 포함)가 6135대, 아반떼가 5428대 등 총 2만1000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가 7393대, 팰리세이드 3660대, 코나(EV모델 1528대 포함) 3187대, 투싼 3183대, 베뉴 1753대 등 총 1만9528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409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726대, G70가 1270대, G90가 1153대 판매되는 등 총 4149대가 판매됐다.
7월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한 29만2182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내수 판매 감소를 만회해 전체 판매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