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하기 싫은 설거지, 내가 대신해줄게" SK매직 식기세척기 '터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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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하기 싫은 설거지, 내가 대신해줄게" SK매직 식기세척기 '터치온'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31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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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에너지 효율 품목 선정, 전기세, 수도세 걱정 없는 에너지 절감 제품
▲ SK매직 식기세척기 '터치온'은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방 가구들과 잘 어울린다.
▲ SK매직 식기세척기 '터치온'은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방 가구들과 잘 어울린다.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 맞벌이를 하는 경기도의 A씨.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을 해서 집에 들어서면 짜증이 먼저 밀려온다. 싱크대에 산처럼 쌓여있는 설거지를 보니 '늦게 들어올 걸 괜히 일찍 들어왔나' 하는 후회가 든다. '쌓여있는 저 설거지는 내가 해야 하나? 아님 와이프랑 서로 미루다 싸우게 되려나?' 아빠가 왔다고 반기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도 반갑지가 않다. 이제 집은 쉬는 공간이 아니다. 제2의 일을 해야 하는 공간이다.

'집에 도우미가 있어서 때가 되면 밥을 차려 주고 뒷정리와 설거지까지 해준다면 삶은 지금보다 윤택해질 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퇴근 후의 삶이 윤택해지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다.

맘카페 엄마들이나 주부들 사이에서 '이모님'으로 불리는 제품이 있다. 바로 식기세척기다. '이모님'이 설거지를 대신 해준다는 의미로 '이모님'의 몫을 제대로 하는 제품이다. 그런 이유로 식기세척기 시장은 전보다 많이 커졌다. 생활주방가전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앞다퉈 식기세척기를 내놨다. 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시장이 커질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기자는 식기세척기 시장 1위 기업인 SK매직의 '파워워시' 식기세척기 '터치온' 제품을 선택했다. 뻔한 회사원 급여에 "선물이야" 하면서 와이프한테 사줄 방법이 없어 낙심하던 차에 렌탈이 가능해 부담이 적은데다 맘카페 엄마들의 평이 좋기에 선택했다. 비록 렌탈이지만 와이프한테 큰소리 칠 기회를 잡았다.

제품에 대한 소개 문구를 확인해봤다. 세척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한다. 파워워시 기능으로 상, 중, 하단 회전 날개에서 강력한 물살의 세척수 분사 및 세척 전 불림 기능과 70~80도씨의 고온수 세척/헹굼을 통해 눌러 붙은 밥알, 기름 때가 있는 조리 용기를 완벽하게 살균/세척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오염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세척 가능한 '스마트 코스'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고 한다. 좋은 말은 죄다 써있다. 일단 그렇게 되는지 확인해보자.

▲ 손잡이를 없애고 '터치 온' 버튼을 만들어 손가락으로 터치만 해도 손쉽게 문이 열린다.
▲ 손잡이를 없애고 '터치 온' 버튼을 만들어 손가락으로 터치만 해도 손쉽게 문이 열린다.
외관은 세련돼 보여서 맘에 들었다. 터치 버튼이 눈에 들어와 눌러봤다. 손가락으로 터치만 했을 뿐인데 원터치로 문이 열렸다. 당기지 않고 원터치로 문이 열리니 참 편리하다. 아이들 있는 집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은 접어두자. 어린이 자동잠금 모드가 있어 아이 있는 집에서도 걱정 없다.

스타일도 싱크장과 잘 어울려 입주할 때 같이 들어온 제품 같아 자연스러워 맘에 든다.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방 가구들과 잘 어울린다. 또 도어 하단의 LED 불빛으로 제품의 작동 상황 확인이 가능하다. 문이 열려있거나 세척수의 온도가 60도 이상의 고온일때는 하단 LED램프가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알려준다. 스타일도 신경 쓰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 도어 하단의 LED 불빛으로 제품의 작동 상황 확인이 가능하다. 문이 열려있거나 세척수의 온도가 60도 이상의 고온일때는 하단 LED램프가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알려준다.
▲ 도어 하단의 LED 불빛으로 제품의 작동 상황 확인이 가능하다. 문이 열려있거나 세척수의 온도가 60도 이상의 고온일때는 하단 LED램프가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 알려준다.
외관만 좋으면 뭐하겠나. 식기세척기가 세척을 잘 해야지. 그 성능을 따져보자.

'터치온' 식기세척기는 SK매직만의 세척기술을 한층 개선한 '파워워시(Power Wash)' 기능을 탑재했다.

식기세척기 구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애벌세척에 대해서다. 음식물이 많이 묻어 있으면 물로 먼저 헹궈서 식기세척기에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SK매직의 터치온 식기세척기는 애벌 세척이 필요 없다. 식기를 물로 헹구지 않고 넣어도 촘촘한 초미세 3중 거름망(필터)이 고춧가루 입자까지 깨끗이 걸러낸다.

'파워워시'라고 하는데 이게 뭔가 궁금해졌다. 알아보니 불리고 씻은 다음 4번 헹군다고 한다. 세척 과정은 이렇다. 애벌불림 과정에서는 10분 동안 눌러 붙은 밥알, 고춧가루 등에 직접 분사해 불리는 방식이다. 그리고 세척을 한다. 그 후 헹굼 과정인데 총 4번을 헹궈서 혹시나 남아 있을까 우려되는 잔류 세제까지 깨끗하게 씻어낸다.

▲ (좌)밥풀이 잔뜩 붙어 있는 밥그릇들, (우)깔끔하게 세척이 된 밥그릇들
▲ (좌)밥풀이 잔뜩 붙어 있는 밥그릇들, (우)깔끔하게 세척이 된 밥그릇들
또한 상, 중, 하단 총 8방향의 세척날개가 동시에 회전하는 '파워워시'는 모든 날개를 동시에 회전시키는 강력한 펌프 기술로 물살이 닿는 면적을 넓혀 세척 속도와 성능을 동시에 높였다.

상단 세척날개에서는 천장에서도 회전하면서 물을 분사해 식기위에 묻은 작은 음식물까지 깨끗이 씻어낸다. 중단 세척날개에서는 4방향의 날개가 아래 위로 물을 분사해 효율적으로 세척한다. 하단 세척날개에서는 무거운 Full Stainless와 2방향 구조로 회전시 원심력을 더해 강력한 수압을 분사하는 최적의 구조로 되어 있다. 넓게 퍼지는 일자형 물살 구조는 세척 성능을 높이고 세척시간을 빠르게 한다.

'기름기 가득한 그릇들도 세척이 잘될까?' 최대 85도의 뜨거운 물로 삶으면서 세척을 하니 기름기까지 깨끗하게 세척을 한다. 따뜻한 식기에서 나오는 뽀송해진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 (좌)음식 찌꺼기로 지저분해진 그릇들, (우)깔끔하게 씻겨 나온 그릇들
▲ (좌)음식 찌꺼기로 지저분해진 그릇들, (우)깔끔하게 씻겨 나온 그릇들
위생성도 따져봐야 할 부분이다.

80도 삶음세척으로 유해균을 99.9% 살균한다. 또 세척 종료 및 장시간 미사용시 UV LED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거름망과 필터에 남아있는 음식물과 잔수로 인한 세균 번식, 각종 냄새 등을 99.9% 살균해 방지해준다고 한다. 위생성도 합격이다.

'터치온' 식기세척기는 무엇보다 사용자의 편리한 사용에 중점을 둔 기능들을 대거 추가했다고 한다. 오염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알아서 세척할 수 있는 '스마트(SMART) 코스', 국내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49분이면 완료되는 '스피드(SPEED) 코스', 잔여 수분을 자연 건조할 수 있는 '자동문열림 기능', 조작부를 도어 상단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한 '히든 컨트롤(Hidden Control)' 기능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부에 아스팔트를 사용하지 않았고, 국내 최초로 UV살균 램프 및 정수필터를 채용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좋은점만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75도씨의 일반 코스는 59분, 80도씨의 강력코스는 81분의 시간이 걸린다. 사람 손이 아니라 자동 세척이니 당연한 것 같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은 미리 알고 구입하자. 물론 60도씨의 간편 29분 코스도 있지만 왠지 강력코스만 사용하고 싶어진다.

▲ (위)3~5인 가구에 적합한 와이드한 수납공간과 (아래)상하단 분리 세척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선택 세척을 할수있다.
▲ (위)3~5인 가구에 적합한 와이드한 수납공간과 (아래)상하단 분리 세척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선택 세척을 할수있다.
사용 TIP

식기세척기를 이용할 때는 꼭 전용 세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전용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세제를 사용할 경우 과도한 거품 발생으로 누수와 제품 고장의 원인이 된다. 반드시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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