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법칙(하루 3번, 식사 후 3분 안에, 3분 이상)을 지키며 살아온 필자도 얼마 전 치주염으로 고생했는데 결국 잘못된 양치 습관이 문제였다. 힘을 주어 세게 칫솔질을 하면서 잇몸에 자주 피가 났던 것이 원인이다.
그래도 칫솔만 쥐고 있으면 힘이 들어가 강도조절을 의식하지 않기 위해 전동칫솔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칫솔질이 서툰 8살 아들도 전동칫솔로 바꾸고자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브랜드를 알아봤다.
우선 가격대가 타 전동칫솔 대비 저렴했다. 성인용 도로시는 6만4000원, 어린이용 키즈소닉은 3만4000원으로 보통 10만원이 넘는 전동칫솔과 비교하면 가격 대비 평판이 좋았다.
가격 못지않게 눈에 띈 점은 디자인이다. 키즈소닉은 양치질을 하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칫솔에 호감을 갖게 했다. 도로시는 제품 전면에 파스텔 톤의 색상을 입히고, 버튼에는 고급 등급의 스와로브스키 스톤을 장식해 시각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또한 LED가 한 번 켜지면 양치 권장시간(도로시 3분, 키즈소닉 2분)에 맞춰 자동으로 꺼져 올바른 양치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부드러운 초극세사 칫솔모는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았다. 메가텐에 따르면 스위스 듀폰사(DuPont)의 최고급 타이넥스를 적용한 2만여개의 초극세사 칫솔모는 끝단이 둥글고 부드러워 잇몸 손상과 치아 마모에 대한 우려가 없다.
또한 칫솔모가 360도 구조로 설계돼 부드러운 감촉을 유지하면서 세정력은 높였고, 분당 1만8000회의 진동으로 미세한 물방울을 분사하는 '음파진동' 방식으로 치아나 잇몸에도 안전하다.
기기 안에 물이 들어가 고장나는 문제점은 없다. 수심 15cm~1m 이내 물 속에 잠겨도 기기에 손상을 주지 않는 방수기능이 있어 안심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