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프로토콜, MBC와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강화
상태바
콘텐츠 프로토콜, MBC와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0729132341.jpg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한국의 넷플릭스' 왓챠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더 나은 콘텐츠 공급 환경을 만들기 위해 MBC와 손을 잡았다.

MBC와 콘텐츠 프로토콜은 시청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대시보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주식회사 왓챠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왓챠는 영화, 도서 등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와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 및 감상 데이터와 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우선적으로 왓챠플레이를 통해 MBC의 드라마, 예능 등 TV 콘텐츠를 감상한 이용자들의 취향데이터와 감상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분석 방법을 개발하고 MBC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콘텐츠 프로토콜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콘텐츠 제작 및 배급에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1차적 목표이다. MBC에 앞서 JTBC도 콘텐츠 프로토콜과 데이터 대시보드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창훈 MBC 국내유통사업부장은 "기존의 국내 IPTV,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들은 방송사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지만 그 이용과 관련된 데이터는 거의 제공하지 않아 정보의 불균형도 심하고 사업관계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했다"며 "콘텐츠 프로토콜이 제공하는 감상 패턴과 취향, 시청집단 등 다양한 분석 데이터는 프로그램 제작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방송사와 플랫폼의 진정한 협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