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 단행…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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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 단행…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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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
▲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청와대가 민정수석, 일자리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신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임명하고 일자리 수석에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승진 발탁했다.

이번 인선은 지난달 21일 정책실장, 경제수석 등 경제라인 교체에 이은 35일만의 인사로 청와대 수석은 차관급이다.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청와대에 입성했던 조국·정태호 수석이 2년2개월만에 교체되면서 수석급 이상 원년 멤버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만 남게 됐다.

조 수석은 오는 8월 초중순께 단행될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정 수석과 또다른 교체 인사인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영학과 행정학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고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당시 공직기강비서관과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고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한성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긴급조치 위반과 광주민주화운동 등으로 수차례 투옥된 바 있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반부패국민연대 사무총장,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국제투명성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문위원,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은 경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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