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9144억…리딩뱅크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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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9144억…리딩뱅크 수성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25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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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1조7956억원) 대비 6.6% 증가한 1조91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금융지주 1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KB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1조8368억원)을 800억원 가까이 웃돌았다.

신한지주는 역대 최대 실적의 비결로 비이자 중심의 균형 성장 전략과 글로벌 및 IB 시장으로 수익 기반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신한지주의 비이자 수익은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른 보험이익 증가 등이 영향을 끼쳤다. 비은행 부문의 성장률도 10.3%로 은행 부문의 성장률(0.9%)을 훌쩍 앞질렀다.

글로벌 사업의 성장도 역대 최대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상반기 신한지주 글로벌 부문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783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해외부문이 손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6%를 기록하며 10%를 코앞에 뒀다. 글로벌투자금융(GIB) 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1% 증가한 352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상반기 순익 1조281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2713억원, 신한금융투자 1428억원, 신한생명 780억원, 오렌지라이프 87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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