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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연초대비 30% 급락...한일 관계 악화 '먹구름'

소속 가수 활동 제약 '우려'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7월 26일 오전 8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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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한국과 일본 관계가 악화하면서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에서 아이돌 스타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JYP엔터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0.2% 늘어난 316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96억원으로 추정했다.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04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소속 아티스트 앨범 판매량은 약 86만장으로 추정했다.

JYP 엔터는 연초 불거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승리의 성매매 사건 등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내리면서 덩달아 약세를 타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 2만9050원이었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25일 2만650원으로 겨우 2만원선을 넘겼다. 연초대비 28.91%나 내린 것이다.

특히 JYP 엔터는 소속 여자 아이돌 그룹인 트와이스는 신곡 'FANCY' 발매하며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5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외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고 월드투어에 나섰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이와 함께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 내 활동 제약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일관계가 장기화 될 경우 일본에서 소속 가수 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본 내 K-POP 활동 제약에 대한 우려감이 엔터업종의 가치 하락을 이끌었다"면서 "이로 인해 JYP 엔터의 펀더멘탈은 경쟁사 대비 양호하지만 전반적인 엔터업종의 센티멘트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는 엔터주 하락을 가속시켰다. JYP 엔터의 경우 일본에서의 콘서트, 음반 매출이 상당한데 이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팬덤 지표인 앨범 판매량은 여전히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고 일본 내 투어 계획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JYP의 경우 보이그룹의 대중성 확보가 걸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걸그룹 트와이스는 데뷔 5년차에 접어들어 이익 기여 정점에 진입했으나 데뷔 6년차인 보이그룹 GOT7은 대중적인 인지도 측면에서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성공이 JYP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었지만 보이그룹 대비 걸그룹의 이익 기여도가 낮기 때문에 보이그룹의 흥행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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