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소폭 증가…임대료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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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소폭 증가…임대료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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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최근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상가들의 임대료가 하락하고 공실률이 증가했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2.0%, 중대형 상가 11.5%, 소규모 상가는 5.5%로 나타났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오피스는 0.03%하락했고, 상가는 중대형 0.06%, 소규모 0.17%, 집합 0.25% 떨어졌다.

전국 평균 임대료 수준은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100원/㎡이며,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8300원/㎡, 중대형 2만8000원/㎡, 소규모 2만4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제조업 등 일부 지역산업 경기가 둔화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공실이 늘고 임대료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3개월간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84% 중대형 상가 1.53%, 소규모 상가 1.40%, 집합상가 1.55%로 나타났다.

임대료는 하락했지만 자산가치가 전분기보다 높아지면서 집합상가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분기보다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3개월간의 임대 이익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1.12%, 중대형 상가 1.04%, 소규모 상가 0.92%, 집합 상가 1.19%로 집계됐다.오피스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상가는 임대료 하락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자산가치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72%, 중대형 상가 0.49%, 소규모 상가 0.48%, 집합 상가 0.36%로 나타났다.

오피스,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에서 전분기 대비 자본수익률이 소폭 증가했으며, 서울의 자본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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