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소멸…"폭우·강풍 피해 계속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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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소멸…"폭우·강풍 피해 계속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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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한반도 근처 해상에 도착하자마자 소멸했다. 그러나 다나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전남 동부권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낮 12시께 진도 서쪽 약 50km 해상(북위 34.5도, 동경 125.8도)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는 것은 소멸했음을 의미한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전남, 제주도, 광주 등에는 폭우와 강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주택 19채가 침수되고 도로 3곳이 파손되는 등 총 93건의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토사 유출 2건, 가로수 피해 6건, 주택 침수 3건 등 피해가 났다. 광주에서는 동구 지산동 재개발지역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바람에 무너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 산지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겠고 오늘은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심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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