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주식시장은 예외?…일본 주식 매수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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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주식시장은 예외?…일본 주식 매수세 여전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20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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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날로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본주식 매수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이달 1∼18일(거래일은 14일) 국내 투자자의 일본주식 매수금액은 3248만달러로, 거래일 기준 하루 평균 232만달러(약 27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발표되기 전인 6월의 일평균 매수액(216만 달러)보다 7.5% 증가했다.

순매수 금액이 늘고 주가도 오르면서 예탁원에 보관된 국내 투자자의 일본주식 보유 잔액은 18일 현재 18억3514만달러로 전월 말(18억2691만달러)보다 823만달러(약 97억원)가량 늘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적어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일본 주식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본 경제는 상대적으로 내수 비중이 커 대외 악재에 따른 변동성은 적고 평균 주가 수익률 또한 최근 한국보다 높은 편이다. 올해 들어 지수 상승률은 지난 18일 현재 닛케이 225 지수가 5.15%인 데 비해 코스피는 1.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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