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업동향] 타다∙카카오T 등 플랫폼 택시, 기여금 내면 사업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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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산업동향] 타다∙카카오T 등 플랫폼 택시, 기여금 내면 사업 허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20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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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할리스 등 텀블러 4개 제품 표면서 '납' 다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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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타다' '웨이고' '카카오T' 등 렌터카를 활용한 모빌리티(이동) 플랫폼 사업이 전면 허용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의 용기 표면에서 납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일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든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하반기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 타다∙카카오T 등 플랫폼 택시, 기여금 내면 사업 허가

국토교통부는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브리핑룸에서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불법 논란이 있는 타다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운송면허를 내주고 이들 서비스를 모두 합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에 나선다.

플랫폼 택시는 △규제혁신형 △가맹사업형 △중개사업형 등 3가지 운송사업 형태로 허용한다.

먼저 규제혁신형은 택시면허 총량 범위 내에서 플랫폼 택시를 허용하고 운행 대수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허가한다. 가맹사업형은 기존 법인∙개인택시가 가맹사업 형태로 플랫폼과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중개사업형은 카카오T 택시처럼 중개 앱을 통해 승객과 택시를 중개하는 방식으로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운영한다.

◆ 다이소∙할리스 등 텀블러 4개 제품 표면서 '납' 다량 검출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페인트 코팅 텀블러 24개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의 외부 표면 코팅 페인트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

납은 어린이 지능 발달 저하, 식욕부진, 빈혈, 근육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인체발암가능물질(2B)로 분류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커피전문점(9개) △생활용품점(3개) △문구∙팬시점(3개) △대형마트(4개) △온라인쇼핑몰(5개) 등에서 판매하는 텀블러 중 용기 외부 표면을 페인트로 마감 처리한 제품이다.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엠제이씨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와 파스쿠찌 '하트 텀블러', 할리스커피 '뉴 모던 진공 텀블러(레드)', 다이소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 등 4개에서 납이 검출됐다.

해당 4개 업체는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했다.

◆ 롯데, 신동빈 회장 주재 하반기 사장단 회의 진행

롯데그룹은 16일,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 하반기 LOTTE Value Creation Meeting(이하 VCM)'을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롯데그룹의 사장단 회의는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하지만 이번 사장단 회의는 한일 갈등으로 엄중한 상황이라 신동빈 회장의 메시지에 이목이 쏠렸다.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 후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등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신 회장은 하반기 VCM 마지막 날인 20일 미래전략뿐 아니라 한일 관계 대응책 언급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롯데그룹의 하반기 VCM은 4개 BU별로 진행됐다. 16일부터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의 순서로 진행된다. 신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별 BU장 주재 하에 해당 BU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각 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통합 세션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모든 계열사가 모여 4일간 회의를 돌아보고 질의응답을 갖는다.

◆ 이재용, 주말 긴급 사장단 회의…'컨틴전시 플랜'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3일 최고경영진을 소집해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회의에서 일본 출장 결과를 공유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의 수급 현황과 전체 사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특히 사장단에게 비상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 마련을 지시하면서 일본이 수출 통제를 확대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중국과 타이완, 러시아 등으로 거래를 다변화하고 국내 소재 산업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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