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촉발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일본 기업 상품과 일본을 원산지로 한 상품 등을 열거해둔 '노노재팬'이라는 홈페이지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노노재팬은 생활, 스포츠, 가전, 음식, 패션, 화장품, 의약품, 취미, 자동차, 금융 등 카테고리를 구분해 국내에서 판매중인 일본 제품 및 브랜드 등을 고지하고 있다. 또한 일본 브랜드 상품 대신 이를 대체할 국내 제품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일본 제품으로 유니클로를 고지하고 대체상품으로 탑텐, 지오다노 등을 제시한다.

노노재팬 개설자 김병규 씨는 지난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설립배경에 대해 "잊혀져선 안되는 분들이 잊혀지는 것 같다.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을 돕고자 노노재팬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